배달왔수다 캡처
송은이가 류승룡을 향한 숨겨졌던 마음을 고백한다.
오리 요리와 복국을 주문한 오늘의 스타는 드라마에서 가족으로 출연 중인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이었다. 세 사람은 현장에서도 현실 가족 같은 케미를 보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평소 류승룡과 친분이 있는 김숙은 “오빠, 안녕하셨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류승룡은 두 팔을 벌려 김숙에게 맞았고 잠시 당황하던 김숙은 수줍게 두 팔을 벌려 류승룡에게 다가갔다. 김숙과 스치듯 짧은 포옹을 나눈 류승룡은 김숙이 메고 있는 배달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김숙이 뒷걸음질 치자 류승룡은 “너무 배고프다. 빨리 음식 줘.”라며 배고픈 좀비처럼 김숙을 쫓아다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우선 음식부터 준비해야겠다.”라며 배고픈 출연자들을 위해 서둘러 플레이팅에 나섰다.
류승룡은 자신이 주문한 오리고기를 맛보던 중,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치킨인가, 오리인가.”라는 영화 속 명대사를 패러디하는 센스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류승룡의 미친 입담과 인간미 넘치는 본모습이 전격 공개된다. 특히 지난주 예고에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몰래 온 손님으로 송은이가 깜짝 등장하며, 한바탕 추억 여행이 펼쳐졌다.
송은이는 류승룡과의 추억의 음식으로 ‘노가리’를 가져오며, 서울예대 선후배 시절 술자리에서 류승룡에게 설렌 적이 있다는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두 사람은 ‘노가리 사건’을 두고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서로의 입장을 밝혔다. 플러팅이냐, 아니냐를 두고 송은이와 류승룡은 팽팽하게 맞섰고 출연진들은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했다.
KBS 2TV ‘배달왔수다’는 배달 라이더로 변신한 이영자와 김숙이 스타가 주문한 맛집 메뉴를 직접 배달하고 밥상 토크를 펼치는 신개념 배달 먹방 토크쇼다. 솔직하고 유쾌한 밥상 토크와 이영자의 특별한 팁이 더해진 먹방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