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왔수다 캡처
류승룡의 30년 지기 친구 송은이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김숙이 이영자에게 “우리 배달 수익이 마이너스야.”라고 한탄하며 모아둔 배달 영수증을 내밀었다. 총 200만 원이 넘는 음식값에 배달비는 고작 8만 8천 원이 전부였다. 충격적인 숫자 차이에 놀란 이영자는 김숙과 함께 매출 부진을 이겨낼 각오를 다졌다.
마침 도착한 스타의 음식 주문을 접수한 이영자와 김숙은 배달을 위해 길을 나섰다. 아직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스타의 맛집은 과천시에 있는 오리고기 집으로, 김숙과 이영자는 과천 출신 연예인들을 떠올리며 기대를 쌓았다.
오리 짜장과 오리 짬뽕 등 독특한 메뉴에 매료된 이영자와 김숙은 옥상결의를 잊은 채 폭풍 주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배달 가방도 내팽개치고 먹방을 즐기는 이영자를 보며 김숙은 “언니는 배달은 못 하겠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오늘의 스타 주문자는 드라마에서 가족으로 출연 중인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이었다. 세 사람은 현장에서도 현실 가족 같은 케미를 보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평소 류승룡과 친분이 있는 김숙은 “오빠, 안녕하셨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류승룡은 두 팔을 벌려 김숙에게 맞았고 잠시 당황하던 김숙은 수줍게 두 팔을 벌려 류승룡에게 다가갔다. 김숙과 스치듯 짧은 포옹을 나눈 류승룡은 김숙이 메고 있는 배달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김숙이 뒷걸음질 치자 류승룡은 “너무 배고프다. 빨리 음식 줘.”라며 배고픈 좀비처럼 김숙을 쫓아다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우선 음식부터 준비해야겠다.”라며 배고픈 출연자들을 위해 서둘러 플레이팅에 나섰다.
KBS 2TV ‘배달왔수다’는 배달 라이더로 변신한 이영자와 김숙이 스타가 주문한 맛집 메뉴를 직접 배달하고 밥상 토크를 펼치는 신개념 배달 먹방 토크쇼다. 솔직하고 유쾌한 밥상 토크와 이영자의 특별한 팁이 더해진 먹방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