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정우가 특급 응원 애교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김준호가 공룡을 좋아하는 우형제를 위해 공룡 화석 발굴 키트를 준비했다. 꼬마 고고학자로 변신한 우형제는 상반된 매력을 뽐내며 발굴에 집중했다.
형 은우는 망치와 붓을 능숙하게 다루며 꼼꼼함을 뽐냈다. 세심한 손길로 화석을 정리하던 은우는 “아빠 것도 해드릴게요.”라며 김준호를 도와주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반면 정우는 시작부터 있는 힘껏 도구를 휘두르며 야성미를 드러냈다. 결국 힘을 이기지 못한 나무망치가 부서졌고 이에 정우는 맨손 발굴을 이어가며 남다른 패기를 보여줬다. 정우는 “공룡이 나올 것 같아!”라며 자신만만한 외침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발굴보다는 파괴에 가까운 공룡 찾기에 성공한 정우는 찾아낸 공룡의 이름을 정확하게 외치며 발굴 놀이를 마쳤다. 은우에 비해 너무 빨리 발굴을 끝내버린 정우는 새로운 놀이를 찾아내기 위해 주변을 살폈다.
휴대폰을 습득한 정우는 “여보세요? 여기 도둑이 들었어요.”라며 경찰 놀이를 시작했다. 상황극에 몰입한 정우는 김준호를 범인으로 가리켰고 이에 김준호는 “아빠는 여기 집주인이야!”라며 발끈했다.
스스로 경찰이 되기로 한 정우는 입으로 사이렌을 울리며 범인 색출을 위해 온 집안을 뛰어다녔다. 은우는 촬영 중인 스태프들을 한 명씩 지목하며 “찾았다!”라고 외쳤고 엉뚱발랄한 정우의 행동을 지켜보며 김준호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