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세르비아에서 시작돼 유럽 전역으로 퍼진 ‘흡혈귀’에 얽힌 이야기가 공개됐다.
블라드 3세가 국경을 넘어 끔찍한 살해를 저지른 이유는 이웃국 헝가리 왕국에서 트란실바니아에 정착해 부를 축적한 독일계 상인들 때문이었다. 이들은 농업을 시작으로 상업으로 경제를 발전시켰고 국경을 넘어 왈라키아에서 불법으로 장사를 벌이기 시작했고 이를 단속하기 위해 블라드 3세가 병력을 활용한 것.
이찬원은 “지금으로 치면 불법체류자다.”라며 세금도 내지 않고 남의 나라에서 수입을 챙기는 상인들의 얄미운 행태를 지적했다. 때마침, 거대 상인 조직이 드라큘라의 정적을 도왔고 이를 계기로 폭발한 블라드 3세는 독일계 상인들 수백 명을 화형과 말뚝형에 처해 길가에 전시했다.
기록에 따르면 41명은 말뚝형, 화형으로 300명이 처형됐다. 당시 유럽에는 블라드 3세가 희생자들의 피에 빵을 찍어 먹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의사 이낙준은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굉장히 크다.”라며 사람의 피를 먹는 행동이 다양한 전염병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후, 사망한 블라드 3세의 시신이 사라지며 그가 흡혈귀로 부활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정성호는 “난 아직도 흡혈귀가 존재하고 있다고 믿는다.”라며 흡혈귀 괴담이 시작된 세르비아를 언급했다.
1725년 세르비아의 한 마을에서 남편의 장례를 마친 아내가 죽은 남편이 살아 돌아와 목을 졸랐다며 도움을 구했다. 공포에 질린 아내는 마을을 떠났고 이후 마을에 기이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