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괴담의 주인공, ‘드라큘라’의 실존 인물 ‘블라드 3세’에 얽힌 놀라운 이야기가 공개됐다.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정성호는 “잡히면 죽는 겁니다. 산 채로 말뚝에 꿰어 죽임을 당하기 전에 도망쳐 보시지요”라며 서늘한 톤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실감 나는 묘사에 장도연은 “살려주세요!”라며 비명을 질렀고, 이찬원은 “납량 특집이야, 뭐야! 오싹하네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찬원은 “혹시 드라큘라 성대모사도 가능하지?”를 물었고 이에 정성호는 “드라큘라 배우들은 대부분 외국인이다. 만약 한국 배우들이 연기한다면 어떨까 상상해봤다.”라며 김윤석, 한석규, 김원효 버전으로 한국판 드라큘라를 재현해 웃음을 안겼다.
1459년, 루마니아는 트란실바니아, 몰다비아, 왈라키아 3국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남부에 위치한 왈라키아 공국에서 새 군주가 부활절 축제를 연다는 소문이 퍼졌고 전국의 귀족과 부유한 상인들이 초대됐다.
흥겨운 잔치 분위기 속에서 유일하게 웃지 않는 이는 바로 연회를 주최한 새 군주, 블라드 3세였다. 연회가 무르익어가자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병사들은 귀족과 상인을 체포해 광장으로 끌고 갔고 제일 나이 많은 사람들을 모아 꼬챙이에 꽂아 처형했다.
꼬챙이나 말뚝에 사람을 꽂는 처형 방식은 블라드 3세의 명령으로 진행됐다. 그는 주요 장기를 피 꼬챙이에 사람을 꿰어놓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덕분에 피해자는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어갔다. 박정오 교수는 “사망하는 데 3일 정도 걸렸다.”라며 블라드 3세의 끔찍한 처형 방식을 설명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