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투어 <야생의 발견> 11월 8일 금요일 오후 8:30 ~ 9:00 KBS 2TV
딸에게 보내는 길 위의 편지
#박철민, 방송에서 처음 공개하는 15살 딸과의 가을여행!
영화 <목포는 항구다>에서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드라마 <뉴하트>에서 "디질랜드" 같은 명대사를 남기며 영화와 드라마, 연극을 오가며 26년간 외길 배우 인생을 살고 있는 명품 배우 박철민! 딸에게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오는 지리산과 섬진강으로 함께 여행을 갈 것을 제안했다. 지금껏 달려왔던 배우의 길을 뒤돌아보는 시간. 그가 딸에게 여행을 떠나자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박철민의 둘째 딸 15살 솔이. 딸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아버지 박철민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때로는 겁이 많은 친구 같은, 때로는 개구쟁이 어린 아이 같은, 하지만 한없이 자상하고 따스한 모습을 보였던 박철민.
가을로 물들어가는 섬진강, 지리산 둘레길에서 내려다보이는 피아골, 그리고 아침 운해로 뒤덮인 지리산 자락의 가을 절경들을 배경으로 딸과의 추억을 쌓아간다.
딸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한 아빠의 노력만큼 아빠에게 진심어린 편지를 썼던 둘째 딸. 이번 여행을 통해서 직접 속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을 만큼 더욱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딸의 바람. 예쁘고 즐거운 말이 담긴 편지지만 속에서 울컥하며 눈시울이 뜨거워진 박철민. 딸과 함께 자신의 빛나던 추억을 돌이켜보며 보내는 밤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새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