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난 내게 여자야 캡처
연하남들의 솔직한 속내와 현실적인 고민이 공감을 유발했다.
동거 이틀째를 맞은 연하남들이 공들여 외출 준비를 마치는 동안에도 누나들은 늦잠을 즐기며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전날, 아침 식사로 그릭 요거트를 준비해 주겠다는 약속에 기대를 품었던 상현은 주방을 서성이다가 결국 누나들의 방문을 노크해 기상을 알렸다.
그제야 깨어난 누나들은 각자의 모닝 루틴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어색하게 이곳저곳을 방황하던 연하남들은 누나들이 주방에 모이자 반가움을 표하며 호감이 있는 상대를 주의 깊게 살피는 모습으로 설레는 모멘트를 연출했다.
특히 무진은 본희에게 시선을 고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본희 또한 무의식적으로 무진을 살폈고 시선이 마주치지 못하고 어긋나는 상황 속에서도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의 교류가 느껴졌다.
아침 식사 후 휴식 시간에 한자리에 모인 연하남들이 누나들의 직업과 경제력을 추측하며 현실적인 주제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예은과 1대1 데이트를 한 상현은 “직업이 악기 연주자 같다.”라고 추측했고 무진은 “무용이나 발레 쪽이 아닐까?”라며 의견을 더했다. 상현은 지원의 말투를 이유로 “교사 같아요.”라고 추측했다.
상원은 “타고 온 차를 보면 성공한 커리어우먼 느낌이다.”라는 의견을 밝혔고 이에 상현은 “변호사나 사장님일 수도 있겠다.”라며 짐작할수록 더 감이 오지 않는 누나들의 직업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들의 대화는 곧 경제력 차이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다. 상현은 “여자 친구가 나보다 훨씬 잘 벌면 어때요?”라는 주제를 던졌고 이에 상원은 진지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겼다.
KBS 2TV ‘누난 내게 여자야’는 자기 관리에는 완벽하지만 연애와 거리를 둔 연상녀와 그녀들을 흔들어 놓을 연하남이 서로의 짝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MC 한혜진, 황우슬혜, 우영, 수빈과 함께 연상연하 리얼로맨스로 색다른 도파민과 흥미진진한 설렘 모멘트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