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이원종이 자매들을 위한 직접 만든 김치를 선물했다.
사선가에 방문한 배우 이원종은 “이 프로그램 카메라 감독님들은 반성해야 한다.”라며 아이스브레이킹 토크를 펼쳤다. 이어 “선배님들의 미모를 카메라에 반도 제대로 담지 못한다.”라는 심쿵유발 입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웃음을 터트린 박원숙은 황석정에게 “이 남자 가까이하지 말아라.”라며 남다른 플러팅 스킬을 언급했다. 이에 황석정은 “같이 농사 지으면서 못볼꼴 다 본 사이다.”라며 찐 남매케미를 선보였다.
부여 출신 이원종은 스스로 가이드를 자처하며 자매들과 함께 부여 투어에 나섰다. 중학교 때까지 부여에 살았다고 밝힌 이원종은 부여의 유명한 명소인 ‘사랑나무’를 가장 먼저 방송에 알린 게 본인이었다고 밝히며 고향 사랑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을 추억하던 이원종은 “방학숙제가 유물 7점 가져오기일 정도로 땅만 파면 유물이 나왔다.”라는 놀라운 경험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원숙이 부여의 유명한 특산물을 묻자 이원종은 주저하지도 않고 “토마토와 오이가 유명하다.”라며 즉문 즉답으로 자매들의 호기심을 해조해줬다. 혜은이는 “진짜 가이드가 온 것 같아.”라며 부여 투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원종의 연애담도 공개됐다. 여섯 살 연상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을 밝히며 연애 필승법을 전수한 그는, 솔로 멤버 홍진희와 황석정에게 어울릴 만한 남성상을 추천하며 의외의 연애 도사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부여의 별미 ‘웅어회’를 소개하며 미식가다운 자부심을 보였다. “전어보다 더 맛있다. 과거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다.”라는 귀한 음식의 등장에 자매들은 연신 감탄을 터뜨렸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