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배우 이원종이 농사 경력과 요리 실력을 선사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등장과 동시에 네자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이원종은 “노래 한 곡 불러주세요.”라는 홍진희의 부탁에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중저음의 목소리로 열창하며 화답했다.
이원종은 “충청도는 겉절이다.”라고 설명하며 직접 챙겨온 겉절이를 자매들에게 선물했다. 이어 19년 차 농업인임을 고백하며 고추장과 김치까지 직접 담그는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이원종과 황석정의 현실 남매 같은 케미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같은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쌓아온 우정을 바탕으로 서로의 사소한 습관과 비밀을 폭로하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펼쳤다.
아이스브레이킹을 위해 이원종은 “이 프로그램 카메라 감독님들은 반성해야 한다.”라며 뜬금없는 디스전을 펼쳤다. 이어 “선배님들의 미모를 카메라에 반도 제대로 담지 못한다.”라는 심쿵유발 입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웃음을 터트린 박원숙은 황석정에게 “이 남자 가까이하지 말아라.”라며 남다른 플러팅 스킬을 언급했다. 이에 황석정은 “같이 농사 지으면서 못볼꼴 다 본 사이다.”라며 찐 남매케미를 선보였다.
부여 출신 이원종은 스스로 가이드를 자처하며 자매들과 함께 부여 투어에 나섰다. 중학교 때까지 부여에 살았다고 밝힌 이원종은 부여의 유명한 명소인 ‘사랑나무’를 가장 먼저 방송에 알린 게 본인이었다고 밝히며 고향 사랑을 뽐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