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테마기행>
이번 주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열정과 체력을 겸비한 아나운서 김황중과 떠나는 조지아로 떠난다.
● 제1부. 신이 빚은 길, 주타 트레킹 – 11월 3일 월요일
신화의 땅, 조지아! 즈바리 패스(Jvari Pass)를 타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코카서스산맥의 중심, 카즈베기산이다. 주타 마을에서 시작된 주타 트레킹은 7형제 거인 전설이 전해지는 차우키산의 봉우리를 바라보며 즐겁게 산길을 걸어 오른다. 마침내 에메랄드빛 차우키 호수를 만난다. 마침내 시작된 카즈베기산 등정. 그 첫 관문은 게르게티 트리니티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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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부. 5,054m 카즈베기산에 오르다 – 11월 4일 화요일
등정 2일 차 목적지는 해발 3,653m의 메테오 산장이다. 고도가 높아진 만큼 가는 길도 더 험난해졌다. 카즈베기산 경사면의 게르게티 빙하를 마주한 뒤, 얼음 위를 위태롭게 걸어 오른다. 다음 날 아침, 악화한 기상 조건 속에서 등정 3일 차를 맞이한다. 고산 적응 훈련을 위해 해발 3,900m의 베틀레미 교회까지 오르기로 결정한다. 고산 적응 훈련을 무사히 마친 후, 다시 산장으로 내려와 카즈베기산 정상 등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이어간다. 야심한 새벽, 어둠 속에서 시작된 정상을 향한 여정이다. 푹푹 빠지는 눈길과 크레바스(Crevasse)의 위험 속에서 무사히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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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부. 신화 속을 걷다, 스바네티 – 11월 5일 수요일
조지아 북서부의 산간 지역, 메스티아(Mestia)로 간다. 코카서스산맥이 감싸고 있어 ‘조지아의 스위스’라 불리는 마을이다. 전설적인 산악인이자 스바네티 사람들의 영웅 미하일 헤르기아니의 동상을 보며 대자연을 향한 경외심과 도전 정신을 다진 후 길을 떠난다. 코카서스산맥의 심장, 우쉬바산의 쌍둥이 봉우리를 바라보며 슈두그라 폭포 트레킹에 나선다. 조지아에서 가장 높은 폭포 중 하나로 꼽히는 슈두그라 폭포. 끝없이 쏟아지는 물줄기와 주변을 감싸는 초록의 계곡, 그리고 멀리 눈 덮인 우쉬바산의 위용이 어우러진 ‘스바네티의 비경’을 두 눈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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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부. 물과 땅이 빚은 삶 – 11월 6일 목요일
마르트빌리 협곡에서 보트를 타며 시작하는 여정! 신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낀 후, 다음으로 프로메테우스 동굴을 찾는다. 다음으로는 해발 2,000m가 넘는 고원 위의 파라바니 호수를 찾는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와인의 고장, 카헤티(Kakheti)! 사실 이곳은 양봉업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라고 하는데, 3대째 양봉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양봉가들을 따라 직접 야생에서 꿀을 채취해 본다.
본격적으로 조지아의 와인을 즐겨보는 시간! 포도 수확을 돕고, 갓 딴 포도의 당도도 체크해 본다. 와인을 저장하는 조지아 전통 항아리 크베브리(Qvevri)도 볼 수 있다. 술을 좋아하는 조지아인들의 건배사 가우마르조스(Gaumarjos)를 외치며, 온 가족이 모인 즐거운 저녁 식사 자리에서 조지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사진=E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