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왔수다 캡처
이호선 교수가 이영자와 김숙의 인생 고민을 유쾌하게 해결 지었다.
이영자가 김숙과 가상결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윤정수에게 “김숙에게 솔직하게 마음이 있었는지?”를 확인했다. 윤정수는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하니 어떤 여자일까 몇번 생각은 하게 되더라.”라는 의미심장한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하지만 사랑은 아니었다.”라며 선을 그었다.
윤정수는 “방송이라도 같이 지내고 자주 얼굴을 보다 보면 다들 그렇지 않느냐.”라며 쿨한 반응을 유도했다. 이에 이영자는 “김숙은 전혀 마음이 없었다더라.”라는 진담 섞인 농담을 받아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호선 교수가 진행하는 1:1 인생 상담 시간이 이어졌다. 윤정수가 “대화 방식 때문에 아내와 자주 다툰다.”라고 털어놓자 이호선은 ‘쓸개 솔루션’이라는 독특한 해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윤정수 아내는 툭툭 쏘아붙이는 듯한 강원도 사투리가 익숙한 윤정수의 말투에 불만을 밝혔고 이에 윤정수는 “말투만 그럴 뿐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호선은 “아내가 어떻게 말해주기를 바라는지?”를 질문하자 윤정수는 “물어본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호선은 “이제 그걸 물어보면 된다.”라는 명쾌한 솔루션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지내왔다면 큰 목소리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를 설명하며 윤정수의 목청이 평균보다 크고 많이 울린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호선은 “쓸개를 빼면 말을 조용하게 하게 되더라.”라며 쓸개가 빠졌다고 생각하고 대화를 해보라는 ‘쓸개 솔루션’을 제안했다.
“인생은 늘 가족이 먼저였다.”라는 이영자의 고민에 이호선은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김숙은 고독사를 걱정하는 충격적인 고민을 털어놓았지만, 이호선은 “금방 죽을상은 아니다.”라는 호쾌한 반응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KBS 2TV ‘배달왔수다’는 배달 라이더로 변신한 이영자와 김숙이 스타가 주문한 맛집 메뉴를 직접 배달하고 밥상 토크를 펼치는 신개념 배달 먹방 토크쇼다. 솔직하고 유쾌한 밥상 토크와 이영자의 특별한 팁이 더해진 먹방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