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왔수다 캡처
품절남이 된 윤정수가 김숙과 얽힌 양다리 오해를 해명했다.
박영규가 새신랑 윤정수를 위해 즉석에서 가수 시절 발매한 ‘카멜레온’을 축가로 선보였다. “차갑게 떠나버린~”이라는 가사를 부르다가 멈칫한 박영규는 “이건 안 되겠다. 축가하다가 맞을 수도 있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박영규는 25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딸이 육군사관학교에 합격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결혼 초반, 아내는 박영규에게 아이를 원하면 노력해 보겠다는 얘기를 건넸고 이에 박영규는 며칠 동안 깊은 고민에 빠졌었다고 밝혔다.
박영규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또 한 번 겪게 될지 두려워졌고, 딸이 있었던 아내에게 “당신 딸이 이제 내 딸이다.”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고 밝히며 감동을 자아냈다. 박영규는 무용을 하다가 진로를 바꾼 딸의 이야기와 육군사관학교 입학까지의 과정을 전하며 자랑스러운 미소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영자와 김숙은 “남을 비하하지 않으면서 재치 있는 토크의 일인자다.”라며 박영규를 치켜세웠다. 함께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이호선도 “출연자 중 나이가 가장 많은데도 아무도 나이 차를 느끼지 못한다.”라며 박영규가 입담으로 사람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다고 칭찬했다.
윤정수는 아내와의 교제 시기와 김숙과 함께한 가상 결혼 시기가 겹친다는 양다리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김숙은 “양다리였어?”라고 쏘아붙이며 윤정수를 몰아붙였고 이에 윤정수는 솔직한 당시의 사정을 공개하며 오해를 풀어냈다.
이영자는 윤정수에게 “김숙에게 솔직하게 마음이 있었는지?”를 확인했다. 윤정수는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하니 어떤 여자일까 몇번 생각은 하게 되더라.”라는 의미심장한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하지만 사랑은 아니었다.”라며 선을 그었다.
윤정수는 “방송이라도 같이 지내고 자주 얼굴을 보다 보면 다들 그렇지 않느냐.”라며 쿨한 반응을 유도했다. 이에 이영자는 “김숙은 전혀 마음이 없었다더라.”라는 진담 섞인 농담을 받아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배달왔수다’는 배달 라이더로 변신한 이영자와 김숙이 스타가 주문한 맛집 메뉴를 직접 배달하고 밥상 토크를 펼치는 신개념 배달 먹방 토크쇼다. 솔직하고 유쾌한 밥상 토크와 이영자의 특별한 팁이 더해진 먹방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