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왔수다 캡처
박영규가 4혼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게스트 박영규, 윤정수, 이호선 세 출연자 사이에 예상치 못했던 케미가 발동했다. 이호선은 “우리 셋에게 공통점이 있다.”라며 “4번 결혼, 1번 결혼, 갓 결혼.”이라는 재치 있는 해석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4혼이 언급되자 박영규는 “그 얘기 좀 그만하라니까!”라며 손사래를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괜찮다. 막 얘기해도 된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영자는 “헤어진 이유가 각각 달랐는지?”라는 돌발 질문으로 분위기를 긴장시켰다. 잠시 머뭇거리던 박영규는 “내 삶의 방식과 결혼 생활이 맞지 않았다. 결국 내 탓이었다.”라는 겸손한 멘트를 시작으로 입을 열었다.
이어 박영규는 “젊었을 때 자신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교만함이었다.”라며 “교만함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했으니 잘 될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박영규는 나이를 먹으면서 교만함이 겸손함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을 느꼈다고 밝히며 “꿈과 욕심이 너무 컸다.”라며 과거가 된 세 번의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박영규와 윤정수가 초면에 가까운 사이라는 게 밝혀졌다. 이영자가 “윤정수 결혼식에 가는지?”를 묻자, 박영규는 “초대해 주면 당연히 간다.”라고 답했다. 윤정수가 “주례를 부탁드리려 했다.”라고 말하자 이에 박영규는 깜짝 놀라며 “내가 주례를 어떻게 보니!”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내가 4혼인데 결혼식 망칠 일 있냐.”라는 농담을 던졌고 윤정수는 “그럼 축가 정도로 모시겠다.”라고 받아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배달왔수다’는 배달 라이더로 변신한 이영자와 김숙이 스타가 주문한 맛집 메뉴를 직접 배달하고 밥상 토크를 펼치는 신개념 배달 먹방 토크쇼다. 솔직하고 유쾌한 밥상 토크와 이영자의 특별한 팁이 더해진 먹방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