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장동민과 심형탁이 출연해 유쾌한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심형탁이 요리에 집중하는 사이 하루는 배밀이와 기어가기를 혼합한 이동 스킬을 발휘해 거실을 가로질렀다. 갈림길에서 멈춘 하루는 복도 쪽으로 방향을 틀어 나 홀로 배밀이 질주를 즐겼다.
완성된 빵과 치즈볼을 발견한 하루는 손을 뻗으며 식탐을 부렸다. 심형탁은 분유빵 시식을 먼저 권했고 하루는 배가 고팠는지 빵을 냉큼 받아먹었다. 천천히 빵을 음미하던 하루의 표정이 조금씩 심각해졌고 이에 심형탁은 “마음에 안 들어?”라며 반응을 살폈다.
하루는 아빠의 질문에 불만이 느껴지는 옹알이로 대답을 대신했다. 멋쩍은 듯 웃음을 터트린 심형탁은 혹시 빵이 잘못된 건 아닌지 꼼꼼하게 살펴보기 시작했고 그 틈을 노린 하루의 손이 치즈볼이 놓인 접시로 향했다.
다급한 손길로 접시를 움켜쥔 하루는 치즈볼에 관심을 보였다. 어쩔 수 없이 빵을 포기한 심형탁은 치즈볼을 하루의 입에 넣어줬다. 인생 첫 치즈를 맛본 하루는 환한 미소로 만족감을 표했다.
하루는 손톱만한 치즈볼을 직접 잡아보려 애썼다. 하루가 손을 쓰기 위해 집중하자 심형탁은 먹여주는 걸 그만두고 직접 집어먹을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아이를 지켜봤다. 한참동안 고군분투하던 하루는 손을 쓰는 노하우를 터득했고 본격적인 치즈볼 먹방을 시작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심형탁 덕분에 하루의 변신은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일상이 됐다. 토끼 헬멧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의상에 이어 마지막으로 하루는 하얀 앞치마와 셰프 모자를 착용한 꼬마 요리사로 변신했다.
하루가 인생 첫 촉감놀이에 도전했다. 심형탁은 쌀 튀밥, 두부, 국수면 등 다양한 재료를 준비해 하루 앞에 놓았지만 하루는 촉감을 느낄 새도 없이 바로 입으로 음식을 가져가는 행동으로 아빠를 당황시켰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