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난 내게 여자야 캡처
새로운 형식의 연애 리얼리티 ‘누난 내게 여자야’가 연상녀와 연하남의 현실적인 연애 서사를 생생하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누나 출연자들은 ‘골댕이’, ‘야무진’ 등의 연하남을 표현하는 키워드가 적힌 카드를 한 장씩 선택했다. MC 한혜진은 우영과 수빈에게 “나를 어필하기 위해 어떤 키워드를 남길건지?”라는 깜짝 질문을 던졌다.
우영은 “나랑 같이 있으면 배꼽 빠질 거야.”라고 말했고 이에 수빈은 “확 끌린다.”라고 반응했다. 이에 뿌듯해진 우영은 ‘배꼽순삭’을 본인을 표현하는 해시태그로 선택했고, 표정이 확 달라진 수빈은 “갑자기 호감도가 떨어진다.”라는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발끈하는 우영과 한껏 기대가 높아진 MC들의 시선에 부담감을 느끼던 수빈은 자신을 표현하는 키워드로 ‘팔색조’를 언급했다. 분위기가 싸늘해지자 수빈은 “상대방 성향에 맞춘 배려의 의미로 팔색조를 선택했다.”라며 급하게 해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각자의 장소에서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연하남의 실루엣이 공개됐다. 누나 출연자들이 연하남을 직접 픽업하는 파격적인 행보와 함께 본격적인 첫 만남이 이뤄졌다.
가장 먼저 약속 장소에 도착한 본희는 무진과 첫인사를 나눴다. “많이 기다리셨어요?”라며 먼저 말을 건넨 본희에 무진은 “두 시간 정도…”라고 말끝을 흐리면서도 시선은 본희에게 고정하며 설렘 포인트를 유발했다.
본희는 “제가 살게요.”라며 커피를 주문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에 무진은 서둘러 키오스크로 향했고 “저도 한 잔 더 마실게요.”라며 직접 커피를 주문했다.
커피를 주문하며 잠시 찾아온 정적에 본희는 “커피 많이 마셔도 잠 잘 자요?”를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이에 무진은 키오스크에 시선을 고정한 채 “응.”이라고 답했고 갑작스러운 반말 플러팅에 본희는 피식 미소를 지었다.
KBS 2TV ‘누난 내게 여자야’는 자기 관리에는 완벽하지만 연애와 거리를 둔 연상녀와 그녀들을 흔들어 놓을 연하남이 서로의 짝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MC 한혜진, 황우슬혜, 우영, 수빈과 함께 연상연하 리얼로맨스로 색다른 도파민과 흥미진진한 설렘 모멘트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