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양계장을 찾은 자매들이 ‘신선란 고르기 대회’에서 승부욕을 불태웠다.
양계장을 방문한 자매들에게 달걀 장인은 신선한 달걀을 고르는 방법을 전수했다. 자매들은 신선란 고르기 대회를 개최해 실력 증명에 나섰다. 황석정은 “맛을 봐서 영계와 노계란의 차이를 골라내자.”를 제안했고 이에 박원숙은 노계의 입장을 대변하며 발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신중하게 골라낸 신선란을 제출한 자매들은 기대가 가득한 모습으로 판별을 기다렸다. 달걀 장인은 혜은이가 고른 달걀을 1등으로 뽑았다. 혜은이는 “좋은 달걀을 고르는 노하우를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달걀 장인이 신선한 달걀의 조건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던 중 박원숙이 접시에 놓인 날달걀을 먼저 맛보며 먹방 스타트를 끊었다. 박원숙은 비리지 않은 날달걀 맛에 감탄했다.
이에 날달걀 시식을 주저하던 다른 자매들도 하나둘 맛을 보기 시작했다. “노른자를 씹어서 먹어보라.”는 장인의 팁에 따라 신선한 달걀을 맛본 황석정은 “짭조름하다!” 라며 환호했고 홍진희와 혜은이도 합세하며 난데없는 날달걀 먹방이 펼쳐졌다.
양계장 체험을 마친 자매들은 부여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123사비 공예마을을 찾았다. 오래된 다실과 창고는 젊은 공예 작가들의 공방으로 재탄생해 활기가 넘쳐났다.
남매들은 옻칠과 단조 등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젊은 장인들의 열정에 감탄했다. 박원숙은 13돈이 넘는 은수저에 반했고 “이건 내가 사야겠다.”라며 큰손다운 면모를 보였다.
은수저 작품을 구경하던 자매들은 분위기가 전혀 다른 인형을 발견하고 관심을 보였다. 자매들은 “작가를 똑같이 닮았다.”라며 출처를 궁금해했다. 작가는 도자 작가를 하고 있는 아내가 선물해 준 작품이라고 설명했고 이에 홍진희와 황석정은 “질투 난다.”라며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폭소를 유발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