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시인 나태주 딸이자 서울대 교수 나민애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자 시인 나태주의 딸 나민애 교수가 출연해 위트있는 입담과 학업 노하우, 깊이 있는 인생 조언으로 감동을 안겼다.
나민애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해 현재 같은 대학에서 글 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본인만의 특별한 공부법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은 전국 모의고사 17등, 나는 50등이었다.”를 솔직하게 밝혀 부러움을 샀다.
MC들은 “자녀가 부모님을 닮았다면 전국 30등 정도는 할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이에 나민애는 ”공부는 유전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나민애는 “아이가 반에서 10등만 해도 업고 다닐 것.”이라며 자녀 학업에 있어서는 평범한 학부모와 같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아직 모르는 일이다.”라며 멋쩍어했지만 나민애는 “첫째가 고등학생이다. 이미 틀렸다.”라는 쿨한 반응으로 MC들을 당황시켰다.
나민애는 “둘째한테는 아직 기대가 남아 있다.”라고 밝히며 홍진경에게 “사돈 맺을 생각 없는지?”를 깜짝 제안했다. 당황해 말을 잇지 못하는 홍진경에 나민애는 평소 팬이었음을 밝히며 “20년 뒤에 서로 짝이 없으면 연락하자.”라며 예비 사돈을 약속받았다.
나민애는 “공부를 잘하려면 인생의 큰 계기가 필요하다.”라며 어린 시절 어머니를 웃게 해드리기 위해 전교 1등을 목표로 했던 사연을 전했다. 사교육 없이 서울대에 진학한 나민애의 자기주도 학습법에 MC들은 “이게 진짜 현실적인 공부법이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