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XN이 이머시브형 명상 콘텐츠 ‘K-Heritage’를 매주 선보이고 있다.
CJ ENM의 UHD 채널인 UXN이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문화재청이 공식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과의 협력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이머시브형 명상 콘텐츠인 ‘K-Heritage’(케이 헤리티지)를 지난주부터 선보이고 있는 것.
몰입과 참여를 의미하는 이머시브형 명상 콘텐츠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4K 고화질로 선보여지는 것은 ‘K-Heritage’가 처음으로, 한국의 고품격 문화유산들을 집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는 호응을 얻고 있다.
총 3부작, 20편으로 구성된 ‘K-Heritage’는 장인, 절 등 총 9개 에피소드의 ‘어메이징 코리아’와 서울, 경상도 등 지역을 8개 에피소드로 엮어낸 ‘랜선 문화유산답사기’, 한국의 근대 역사를 재조명하는 3개 에피소드의 ‘히스토리 X’로 나뉜다.
‘어메이징 코리아’는 영국의 음악감독 Neil Stemp의 국악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배경음악을 더한 ASMR형 콘텐츠다. 고궁과 사찰, 전통 공예와 예술의 장인, 철새와 갯벌 등 유무형 문화재를 통해 한국의 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랜선 문화유산답사기’는 경복궁, 창덕궁 등 고궁을 품은 서울부터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유학으로 대표되는 경북, 소쇄원과 순천만 국가정원 등 정원문화를 대표하는 전남까지 각 지역의 테마를 통해 살펴본다.
‘히스토리 X’는 ‘K-Heritage’ 중 유일하게 화자가 등장하는 콘텐츠로, 한국 근대사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를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외국인 큐레이터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눈으로 즐기는 팟캐스트 형식으로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18일) 방송되는 '어메이징 코리아'에서는 ‘장인’을 테마로 전국 각지의 국가 무형문화재 장인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경북 문경에서 사토로 자기를 빚는 김정옥, 전북 익산의 미륵사지에서 미륵사 복원 작업 중의 이재순 석장 등 총 열 명의 전통문화 거장과 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어 대한민국 곳곳의 절도 소개된다. 강원 평창 오대산의 월정사, 중대사자암, 경주 남산 칠불암의 마애불상군 등을 소개한다. 시원한 항공촬영을 통해 담긴 자연 속에 자리잡은 천년고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
이어 방송되는 '랜선 문화유산답사기'는 두 편에 걸쳐 예향의 고장 전라남도를 소개한다. 전통 정원의 아름다움을 고이 간직한 담양의 소쇄원과 명옥헌 원림에 이어 보길도에 유배당했던 조선의 문신 윤선도가 조성한 윤선도 원림의 비경을 보여준다.
UXN ‘K-Heritage’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네 편씩 공개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제공 : UX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