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혜은이가 전성기 시절 받았던 놀라운 출연료를 공개했다.
공주 투어를 즐기던 자매들이 ‘옛 공주읍사무소’를 방문해 과거에 실제로 사용했던 물건들의 전시품을 구경했다. 1976년에 사용된 이장 임명장에는 월 수당으로 만 원이 적혀있어 격세지감을 실감 나게 했다. 황석정은 “만 원이면 칼국수 한 그릇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홍진희가 발견한 1983년도 월급봉투에는 약 26만 원의 급여가 적혀있었다. 홍진희는 “1981년 방송국 입사했을 때 25만 원을 받았다.”라며 당시의 평균 급여액을 추측했다.
박원숙은 “1980년대 초반 혜은이 출연료는 얼마였어?”를 질문했다. 혜은이는 “천만 원에서 이천만 원 사이였다.”라고 답했고 이에 자매들은 “한 달에?”를 되물으며 생각보다 큰 금액에 관심을 보였다.
혜은이는 “한 달이 아니라 행사 1회 출연료다.”라며 정정했다. 자매들이 술렁거리자 혜은이는 “84년도 짜장면 한 그릇이 400원이었다.”라며 어마어마한 수준의 출연료를 자랑했다.
황석정은 “그 돈이 다 어디로 갔어?”라며 아픈 곳을 찔렀고 이에 자매들은 “그게 다 어디 갔어!”를 연발하며 장난기를 발동시켰다. 이에 혜은이는 “그냥 양껏 막 썼다!”라고 폭주했고 “남을 위해서 원 없이 썼다!”를 뒤늦게 갖다 붙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매들은 부자 혜은이 뒤에 줄을 섰고 이에 홍진희는 “스위스 계좌에 원숙 언니 재산이 가득하다.”라는 가짜 뉴스를 살포했다. 이에 자매들은 바로 박원숙 뒤에 줄을 옮겨 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