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가문의 죽음>
지난 2023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약 100년 동안 법조 명망가로 이름을 떨쳤던 ‘머독 가문’의 사건이 미국 전역을 뒤흔들었다. 모두를 놀라게 했던 실화에서 비롯된 디즈니+ 시리즈 <머독: 가문의 죽음>은 지역 최고의 명문가로 권력을 누리며 호화로운 삶을 살던 전도유망한 변호사 ‘알렉스’(제이슨 클락)와 그의 아내 ‘매기’(패트리샤 아퀘트)의 평화로운 삶이 깨지는 과정을 담았다. 모든 것의 시작은 아들 ‘폴’(조니 버크톨드)이 휘말리게 된 보트 사고. 이 사건을 계기로 ‘머독 가문’ 주변에서 여러 의문의 죽음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이와 관련된 가문의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며 숨 막히는 서스펜스가 펼쳐진다. ‘알렉스’와 ‘매기’가 소중히 여기던 모든 것들을 앗아가려고 하는 추악한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디즈니+에서 <머독: 가문의 죽음>을 만나 보자. 지금 바로 1~3회를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이후 매주 한 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심슨 가족> 시즌 37
오는 2026년 기념비적인 800번째 에피소드를 앞둔 <심슨 가족>이 새로운 시즌으로 디즈니+에 귀환했다. 우리 사회의 현실을 날카롭게 바라보는 풍자와 유머를 통해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 최장수 코미디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재미를 한껏 채워줄 예정이다. ‘마지’의 빈티지 옷을 발견하고, 학교에서 슈퍼 엘리트 패션 동아리에 든 ‘리사’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부터 할로윈 특집 호러 에피소드 ‘공포의 트리하우스 XXXVI’, 억만장자 해커들의 섬으로 떠난 ‘바트’와 ‘프링크 교수’의 에피소드 등 기발한 상상력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만다 녹스: 뒤틀린 진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들을 바탕으로 탄생한 다양한 작품들을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8월 공개되며 주목받았던 작품 <아만다 녹스: 뒤틀린 진실>은 이탈리아 유학 중 룸메이트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유죄 판결을 받은 ‘아만다 녹스’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길고 긴 싸움을 이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 작품은 치열한 법정 싸움과 수사 과정 등을 치밀하게 묘사하며 사건을 재현하는 것은 물론, 디테일한 연출로 인물의 흔들리는 감정선까지 밀도 있게 담아내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정의를 실현해야 하는 수사와 재판이 올바르지 못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언론이 편견 가득한 시선 속 자극적 보도만을 할 경우 진실이 어떻게 왜곡되는지 보여준다.
<돕식: 약물의 늪>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74회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시리즈 <돕식: 약물의 늪>은 실제로 미국에서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Opioid)’ 중독을 다룬 작품이다. 오직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약물의 위험성을 고의적으로 숨기고 마케팅을 펼쳤던 제약 회사와 그에 따라 중증 환자들에게만 처방되던 진통제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되기까지. 어떻게 한 기업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마약 확산을 초래했는지 그 과정을 보여줌과 동시에 마약에 중독된 이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충격을 선사한다. 하지만 <돕식: 약물의 늪>은 절망적인 사태에도 포기 없이 맞서는 이들 역시 함께 그려낸다. 제약회사를 둘러싼 유착 관계, 그 뒤에 숨은 비열한 세력을 끌어내리고자 하는 이들의 고군분투는 깊은 울림과 희망을 안긴다. 배우들의 열연과 사회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연출로 전 세계의 호평을 받은 웰메이드 시리즈 <돕식: 약물의 늪>은 디즈니+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