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양세찬이 암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진태헌의 암 극복 이야기에 축하를 전하던 양세찬은 “나는 아직도 약을 먹고 있다.”라며 12년 전, 갑상선 유두암을 진단받은 사실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양세찬은 “12년 전 갑상선 유두암 수술을 받았다.”를 밝혔고 “당시 개그맨 동료들과 단체 건강검진을 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다.”라는 사연을 털어놓았다.
양세찬은 검사 결과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돌아가려던 중 의사가 양세찬만 불러 세웠고 암진단 소식을 들은 직후까지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다며 덤덤하게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슬플 시간도 없이 바로 수술 일정이 잡혔는데, 동료들이 ‘암요~암요~’라는 농담으로 위로해줬다.”라며 웃음으로 암을 극복할 수 있었던 따뜻한 추억을 공개했다.
양세찬은 현재까지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암 진단 전, 피로감이 공통적인 증상이었다며 공통적으로 겪었던 전조증상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이 “수술 후 피로감이 사라졌다. 예전엔 오후만 되면 기운이 빠졌다.”라고 하자 양세찬은 “10시간을 내리 잔 적도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양세찬은 “10시간을 자고도 출근 중에 계속 하품이 나왔다. 몸이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진태현이 “수술 후 생활 습관이 완전히 달라졌다. 건강식을 챙겨 먹는다.”라고 하자, 양세찬은 “나도 6개월 동안 건강식만 먹다가 어느 날 짬뽕밥을 먹고 있더라.”라는 답변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