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진태현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아내 덕분이다.”라며 박시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결혼 10주년을 맞아 아내의 권유로 처음 건강검진을 받았고 덕분에 초기에 발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시은은 “뭔가 나올줄은 알았지만 암이 나올 줄은 몰랐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왜 뭔가 나올 것 같았는지?”를 조심스럽게 질문한 송은이에 박시은은 “남편이 건강검진을 처음 받아서 용종 정도는 있을거라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진태현은 암을 발견했던 건강검진이 생애 첫 번째 검진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동안 왜 검진을 안 받았는지?”를 궁금해하는 MC들에게 진태현은 “스스로 내 몸을 살펴서 걱정거리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박시은은 “나도 20년 만에 받은 검진이었다.”라며 멋쩍어했고 이에 송은이는 “10살 때 받고 처음 받은거냐.”라는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만족스러운 웃음을 터트린 박시은은 “마음에 들었다.”라며 송은이의 센스에 감탄했다.
박시은은 “수술이 예상보다 길어져 마음을 졸였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진태현은 “수술대에 오르면서도 아내 걱정을 멈출 수 없었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심정을 털어놨다.
고비를 함께 이겨내며 한층 단단해진 부부는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진태현은 “아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라며 장난스럽게 분리불안을 고백했다. 이어 “아내가 외출하면 함께 식사하려고 끼니를 거르고 기다린다.”를 덧붙여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