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KBS 2020 가요대축제'에 2020년을 강타한 신인들이 등장했다.
첫 무대는 신인 보이그룹 앤하이픈이 열었다. 'Given-Taken'으로 화려한 데뷔를 마친 그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강렬한 인상 남긴 그룹이다.
그들은 칼군무로 화제를 낳았던 뮤직비디오에서 보였던 카리스마를 펼치며 신인 답지 않은 패기를 보였다.
특히 멤버 모두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며 꽃잎이 휘날리는 듯한 안무를 보이는 모습은 예술의 한 장면과도 같았다.
이어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 TXT는 동방신기의 허그를 커버한 무대를 선보였다. "하루만 네 방에 침대가 되고 싶어"라는 익숙한 가사와 함께 시작된 무대는 그들만의 청량한 음색으로 가득 채워졌다. 동방신기의 전성기 시절을 다시금 떠올리게 만든 무대를 완성했다.
그리고 그들은 쉴 새 없이 '5시 35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무대를 이어나갔다. 특히 무대 중간에 검은색 의상으로 바뀌 입은 뒤 색다른 무대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KBS '가요대축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