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왔수다 캡처
첫 배달을 성공한 이영자와 김숙이 게스트들과 함께 먹방을 즐겼다.
배우 황정민와 정성화, 정상훈의 음식 배달을 완료한 김숙은 포장해 온 메뉴들을 열거하며 주문 금액 239,000원을 공개했다. “누가 계산 할 건지?”를 넌지시 묻는 김숙에 정성화는 “계좌 이체 되죠?”를 물었고 정상훈은 “그래도 제일 큰 형이 계시니까.”라며 말끝을 흐렸다.
궁지에 몰린 황정민은 잠시 당황하는 듯 눈치를 살피다가 “안 내면 진 거.”라는 추임새를 넣으며 자연스럽게 가위바위보를 유도했다. 꼴찌로 당첨된 정상훈에게 김숙은 “배달팁은 직접 적어달라.”라며 계산서를 내밀었다.
이에 정상훈은 “배달 팁을 얼마나 줄 건지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부렸다. 이를 지켜보던 정성화는 진지한 표정으로 “응원하는 의미에서 낼 건 확실히 내. 20만 원 더 드려.”를 제안하며 정상훈 몰아가기에 정점을 찍었다.
계산서를 받아든 정상훈은 “앞자리 5로 시작한다.”라며 거드름을 피웠다. 놀란 이영자와 김숙은 “오십만 원…?”이라고 중얼거리며 기대감을 품었다. 슬그머니 계산서를 확인한 김숙은 정상훈이 적은 50원을 발견했고 “양아치냐?”라며 화를냈다.
김숙은 계산서를 빼앗아 황정민에게 전하며 “50원은 너무하다. 앞자리에 몇 개 더 써달라.”를 부탁했다. 황정민은 정상훈이 적어 둔 50원 앞에 10을 추가로 적어 넣어 1,050원을 완성했다.
분노를 참지 못한 김숙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이에 황정민은 “정성화가 남아 있다.”라며 계산서를 옆으로 넘겼고 김숙은 마지막 희망을 품고 정성화의 배달팁 기입을 기다리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KBS 2TV ‘배달왔수다’는 배달 라이더로 변신한 이영자와 김숙이 스타가 주문한 맛집 메뉴를 직접 배달하고 밥상 토크를 펼치는 신개념 배달 먹방 토크쇼다. 솔직하고 유쾌한 밥상 토크와 이영자의 특별한 팁이 더해진 먹방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