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이찬원이 태어나기도 전에 발표된 ‘잊혀진 계절’을 언급해 나이 논란에 휩싸였다.
마취가 도입된 19세기 이후에도 유방 절제술은 여성성이 강조되는 환부라는 이유로 구경거리 취습을 받았다. 당시의 기록을 살피던 MC 이찬원은 “저걸 다 지켜보고 있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제대로 된 수술법이 정착되기 전, 환부뿐 아니라 빗장뼈까지 제거하며 죽음을 부르는 수술법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운 좋게 회복한 환자들을 가슴 재건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될 재료로 제작된 보형물을 선택해야만 했다.
의사 이낙준은 “파라핀, 스펀지, 유리구슬, 코끼리상아 등 상상하기 힘든 물질을 보형물로 넣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경화 교수는 “파라핀을 이용한 사례는 최근 한국에서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경화 교수는 “유방암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를 강조하며 거울 앞에서 언제든 체크할 수 있는 유방암 자가 진단법을 공개했다. MC 이찬원은 “어머니가 오늘 방송은 꼭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진단법에 집중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박은혜는 “어릴 때부터 존경해온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 특히 10월에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찬원은 10월과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연관지으며 노래를 열창했다.
박은혜는 “그 노래를 떠올릴만한 나이에요?”라고 놀라며 매 회차 언급되는 이찬원의 나이 논란을 수면위로 띄웠다. 이찬원은 “직계 선배님이니까.”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지만 이낙준이 “나이 많습니다.”라고 받아치는 덕에 당황하는 이찬원의 모습의 폭소를 유발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