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막장드라마급 황석정 연애사 공개에 자매들이 충격에 빠졌다.
황석정이 사 온 바게트 빵과 아보카도, 당근 라페와 건강식 두부김밥까지 곁들어진 근사한 아침 식사가 완성됐다. 박원숙은 당근라페에 관심을 보이며 “레시피 좀 알려줘.”를 부탁했다.
이에 혜은이는 “만들어 먹지도 않을 거면서 레시피는 왜 묻는지.”를 지적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박원숙은 “시청자들을 위해서지."라고 반응하며 프로 방송인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여유로운 오후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를 나누던 자매들이 새로 합류한 막내 황석정의 청춘 연애사를 화두에 올렸다. 이에 황석정은 “진흙탕이었다.”라고 반응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황석정은 “내 연애사는 경우가 심하다.”라며 언급을 꺼렸고 이에 자매들의 궁금증만 점점 증폭됐다. 혜은이는 “우리가 심한지 안 심한지 들어봐 줄게.”라며 연애사 공개를 재촉했다.
황석정의 첫 번째 남자 친구는 무술 사범이었다. 당시 황석정은 27살이었고 연극을 하며 꿈을 키워나가던 중이었다. 하지만 남자 친구는 황석정이 연극하는 걸 반대했고 그로 인해 갈등을 자주 겪었다고 밝혔다.
남자 친구는 황석정이 연극 무대에 오를 때 자신의 통제가 먹히지 않는 것을 예민하게 받아들였고 가끔 공연장에 찾아와 무대에 오른 황석정을 끌고 내려간 적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어느 날,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다던 남자 친구를 언급하던 황석정은 "친구 결혼식이 아니라 남자 친구의 결혼식이었다.”라는 믿기 힘든 막장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자매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게다가 황석정의 후배와 몰래 만나며 무려 세 다리를 걸쳤다는 역대급 연애사를 공개하며 자매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