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김숙의 남자들 특집’을 맞아 윤정수와 구본승이 옥탑방을 찾았다.
김숙과 게스트로 출연한 윤정수는 과거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서 부부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시청률 공략으로 가상이 아닌 현실 결혼을 약속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연기가 아닌 진짜라는 의심과 함께 결혼을 응원하는 팬덤이 생겨나기도 했다.
윤정수는 “족쇄를 벗고 새로운 인생으로 나아가기 위해 김숙을 쫓아다니고 있다."라는 근황과 함께 결혼 소식을 전해 옥탑방 MC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구본승은 “김숙의 현재 썸남이자 10월 7일의 남자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10월 7일은 김숙과 구본승의 가상 결혼 날짜로, 일부러 퍼뜨린 가짜 뉴스가 실제인 듯 포장돼 퍼져 나가면서 화제의 중심이 됐다.
김숙과 구본승은 최근 인기를 끌었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커플로 성사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두 사람은 연락을 주고받는 근황을 공개하며 썸남썸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12살 연하의 아나운서와 결혼을 발표한 윤정수는 김숙에게 청첩장을 주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전 부인이 전남편 결혼식에 가도 되는 거야?”, “거의 헐리우드 수준 관계다.”라며 두 사람을 놀리기 시작했다.
이에 김숙은 “괜히 결혼식에 갔다가 분위기가 이상해질 수도 있겠다.”라며 놀림에 휩쓸렸다. MC들은 가상 부부로 활동한 기간이 길기 때문에 김숙과 윤정수를 진짜 부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면서 결혼식 참석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