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크리에이터 랄랄 가족의 유쾌한 일상이 공개됐다.
랄랄과 14개월 딸 서빈, 그리고 외할머니까지 삼 대가 함께한 일상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성악을 전공한 랄랄의 엄마는 손녀를 위해 깜짝 디너쇼를 펼쳤다. 나방댄스 퍼포먼스 열창에 서빈이는 미소와 어깨춤으로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빈이는 할머니의 세레나데에 숟가락질을 멈추고 몰입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선순위를 차지했던 음식을 포기하고 할머니에 집중하는 서빈이의 모습이 MC들을 감탄케 했다.
랄랄은 “서빈이가 이렇게 오래 밥 먹는 건 처음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엄마는 노래를 멈추지 않았다. 엄마가 걱정된 랄랄은 “이제 좀 쉬어."를 당부했지만 서빈이의 외할머니는 멈추지 않고 노래를 이어갔다.
밥을 너무 빨리 먹는 서빈이의 습관 때문에 걱정이 많은 랄랄을 위해 엄마는 더욱 신경써서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부르는 외할머니를 바라보느라 서빈이는 평소보다 밥을 천천히 먹었다.
랄랄 엄마는 “밥은 천천히 먹는 게 건강에 좋다.”라며 피곤함도 모른 채 노래를 이어갔다. 이에 랄랄은 “이럴 때는 내가 내향적이고 엄마가 외향적인 것 같다.”라는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랄랄의 엄마는 최근 산후 우울증을 겪은 랄랄 때문에 놀랐던 일을 털어놨다. 평소답지 않은 축 처진 목소리로 전화를 했던 랄랄의 이야기를 꺼내며 “엄마라면 목소리만 들어도 안다.”라며 직감적으로 랄랄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걸 눈치챘다고 밝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