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조선의 폭군 연산군이 광기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심리상태를 분석했다.
연산군은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폭군으로 기록된 인물이다. 그는 어머니 폐비 윤 씨가 성종의 명에 따라 죽음을 맞게 된 사실을 알게 된 후 극심한 충격에 빠졌다. 어머니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날, 연산군이 식사를 먹지 못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후 연산군은 광기에 잠식당해 폭정을 일삼았다. 심리 전문가는 연산군이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된 이들을 모조리 처단하며 공포정치를 펼친 이유를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연산군 사건에 내재된 정신병리학적 측면을 짚었다.
MC들은 “연산군에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었는지?”를 궁금해했다. 심리 전문가는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죄책감을 느끼지 못해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 사이코패스 성향은 연산군과 행동과 맞아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산군은 갑자사화 전까지는 신하들을 배려하는 인간적이고 섬세한 면모를 보였다. 시를 즐겨 쓰고 감수성도 풍부했던 것으로 전해지는 연산군의 잔혹함은 인격적 문제가 아닌 정신질환에서 비롯된 것이라 설명했다.
기록에 따르면 19세에 즉위한 연산군은 불면증, 피로, 식욕 저하의 증상을 자주 보였다. 전문가는 이를 전형적인 우울증 증세로 진단했다. 이어 앞뒤 가리지 않고 일을 추진하거나 유흥비로 반년 치 국가 예산을 써버리는 행위는 조증에 해당하기에 전문가는 연산군이 심각한 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전 수사 과장 김복준과 MC 안현모, 이지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