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중국 최초의 황제 진시황의 불로장생 프로젝트와 그에 얽힌 스캔들이 집중 조명됐다.
진시황의 경고에도 정복당한 국가 출신 지식인들의 비판은 계속됐다. 민심을 자극해 자신의 업적과 권위를 깎아내리는 그들의 행동에 진시황은 결국 칼을 빼 들었고 460여 명의 지식인들을 산 채로 매장한 분서갱유 사건을 일으켰다.
장도연은 윤현민에게 “앞으로의 장수 계획이 궁금하다.”라는 재치 있는 화두를 던졌다. 장도연은 영화 매트릭스처럼 60세까지만 살 수 있는 빨간 약과 영생이 가능한 파란 약의 선택지를 주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현민은 “60살은 너무 짧다.”면서 망설였고 이에 장도연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하고, 왜 죽지 않는지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시선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라며 선택을 재촉했다.
출연자들은 너나할 것 없이 장도연이 던진 선택지에 깊이 고민하며 진지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사 이낙준은 “우리에게 60세는 머지않았다.”라며 영생 쪽으로 의견을 기울였다.
이에 이성원 교수는 “내 나이가 곧 60세.”를 고백하며 영생을 택했다. 장도연 역시 “손가락질을 받으면 숨어 살겠다.”라며 동조했고, 결국 출연자 전원이 영생을 선택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시황이 평생을 집착한 불로장생의 여정이 소개됐다. 천하통일을 이룬지 2년째 되던 해, 진시황은 제국을 둘러보기 위해 동쪽으로 순행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순행에는 이름난 방사들을 발굴하는 진짜 목적이 따로 있었다.
방사는 중국 고대 용어로 도가에 기초한 기술에 통달한 사람을 뜻한다. 진시황이 향한 진나라 동쪽 지역은 신선 사상의 중심지로, 그곳에서 진시황은 방사 서복을 만난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