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배우 윤현민과 동양고대사 전문 이성원 교수가 스토리텔러로 출연했다.
진시황을 주제로 이날 방송에 배우 윤현민이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동양고대사 전문가 이성원 교수도 함께 자리해 불로장생을 갈망했던 중국 최초 황제 진시황의 삶과 죽음을 심도 있게 다뤘다.
MC 이찬원은 “진시황은 왜 그렇게 영생을 바랐을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출생의 비밀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시간을 되돌렸다. 이어 “전능한 군주에게도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었다면?”이라는 도발적인 질문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미스터리로 가득한 진시황릉 이야기가 다뤄졌다. 여의도의 20배 규모의 거대한 황릉은 아직도 발굴이 끝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황릉 안에는 병사, 장군, 곡예사, 악사 등 8천여 점의 토용이 함께 묻혀 있는데 그 용도와 작업 방식의 해석 또한 현재 진행 중이다.
사마천은 진시황 사후에 100년 뒤에 남긴 기록에 ‘반구형 천장에 보석으로 하늘을 장식하고, 아래에는 은빛 강이 흐르는 제국의 지도가 펼쳐져 있다.’라고 진시황릉을 묘사한 바 있어 존재에 신비로움을 더했다.
기록에 따르면 진시황은 온 세상을 압축시켜 놓은 듯한 황릉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안치됐는데 그 무덤의 크기가 축구장만 하다고 전해졌다. MC들은 2300년 전, 지금도 짓기 어려운 거대한 황릉을 완성하기 위해 수백만 명의 백성이 동원됐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방계 출신 진시황은 킹메이커에 의해 왕위에 올랐고 전쟁이 일상이던 전국시대의 승기를 잡고 6개 나라를 통일시키는 데 성공한다. 그는 역사상 최초 통일 제국의 황제로 즉위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