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불과 재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아바타>의 세 번째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가 올 12월 극장에서 개봉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아바타: 불과 재>만의 강렬한 분위기가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이번 작품의 상징과도 같은 거대한 불꽃과 함께 독보적인 아우라를 내뿜는 재의 부족의 리더 ‘바랑’(우나 채플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판도라를 모조리 집어삼킬듯한 뜨거운 불길과 알 수 없는 분노에 가득 찬 ‘바랑’, 그리고 사상 최대의 위협에 마주하게 된 ‘설리’ 가족의 모습이 모두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다시금 ‘설리’ 가족을 노리는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까지 운명을 건 전쟁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며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캐릭터들로 전 세계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친 <아바타: 불과 재>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른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독보적인 아우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재의 부족의 리더 ‘바랑’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는 “그 산에서 내려온 불길이 우리 숲을 불살랐지. 내 부족이 울며 도움을 청했건만 에이와는 답하지 않았다”라며 평화롭게 살던 재의 부족이 화산 폭발로 인해 터전을 잃고 흑화하게 된 이유를 전해, 마침내 밝혀진 재의 부족의 서사를 확인할 수 있다.
아바타: 불과 재
또한 판도라를 뒤덮은 불길 속 ‘설리’ 가족의 치열한 고군분투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설리 가족은 포기 안 해”라는 대사는 위기 속에서도 깊은 유대와 끈끈한 가족애가 드러나 특별한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건 기존 시리즈에서 본 적 없는 <아바타: 불과 재> 속 놀라운 변화다. 판도라 행성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숨 쉴 수 있었던 인간 소년 ‘스파이더’(잭 챔피언)가 마스크를 벗은 채 호흡할 수 있는 모습이 담겼고, ‘설리’(샘 워싱턴)를 비롯한 모든 인물들은 충격에 빠지게 된 것. ‘설리’는 이를 계기로 인간들이 행성을 지배하며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새로운 위협이 다가올 것을 예고했다.
한편 ‘쿼리치 대령’은 ‘바랑’에게 “세상에 당신의 불길을 퍼뜨리고 싶다면… 내가 필요할 거야”라며 자신과 함께 팀을 이룰 것을 제안하며 ‘설리’ 가족과의 전면전을 예고해 긴장감을 자아낸다.
<아바타>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1,333만 관객을 동원, 글로벌 흥행 수익 29억 2,371만달러(약 4조 551억 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를 16년째 지키고 있는 영화다. 2022년 두 번째 이야기 <아바타: 물의 길> 역시 국내 1,080만 관객을 동원, 글로벌 흥행 수익 23억 2,025만 달러(약 3조 2,181억 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또 한 번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킬 명작 <아바타: 불과 재>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