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이번 주에도 넷플릭스에서는 풍성한 신작들이 선을 보인다. 차민규가 세우고, 길복순이 닦은 MK.ent는 어떻게 될까.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이 칼을 뽑아든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도 시즌3으로 돌아온다.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 청부 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전설의 사마귀, ‘한울’은 긴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자신이 몸담고 있던 국내 최대의 살인 청부 기업 MK ENT.가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한울의 오래된 친구이자 라이벌인 재이는 작은 회사에서 일하며 적자를 면치 못하고, 한울은 이때를 틈타 함께 회사를 차릴 것을 제안한다. 한편, 한울과 재이의 스승이었던 독고가 공석이 된 MK ENT. 대표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세 사람이 업계의 1인자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맞부딪히게 된다.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이 강렬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길복순>과 영화 <더 킹>의 조감독이기도 했던 이태성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은 각본을 맡았다. (9/26 공개 예정, 액션/스릴러, 한국, 2025)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3 Alice in Borderland: Season 3
텅 빈 도쿄를 배경으로 한 게임 세계에 던져진 한 백수 청년이 목숨을 걸고 잔혹한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가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3는 모든 게임을 클리어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온 ‘아리스’와 ‘우사기’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결혼 후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중 돌연 우사기가 사라지고, 아리스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다시 보더랜드에 발을 들인다. 불화살과 전류가 난무하는 극한의 게임 현장, 그리고 마지막 남은 조커의 시험 속에서 두 사람의 운명이 어디로 향할지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야마자키 켄토가 아리스 역으로 분해 사토 신스케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9/26 공개 예정, 스릴러/액션/SF, 일본, 2025)
하우스 오브 기네스 House of Guinness
<하우스 오브 기네스>는 ‘기네스’ 가문의 가장이 세상을 떠난 뒤, 저마다 어두운 비밀을 가진 네 명의 자녀가 양조장의 운명을 두고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명성과 전통을 자랑하는 가문 중 하나인 기네스 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장대한 서사극 <하우스 오브 기네스>는 19세기 더블린과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야기는 기네스 양조장의 눈부신 성공을 일궈낸 ‘벤저민 리 기네스 경’의 죽음 직후로부터 시작된다. 그가 남긴 유언은 네 자녀 ‘아서’, ‘에드워드’, ‘앤’, ‘벤저민’의 운명은 물론, 더블린 사람들의 삶에도 광범위한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드라마, 영국, 2025)
퍼스트 레이디 First Lady
<퍼스트 레이디>는 권력과 사랑이 충돌하는 대통령 부부의 이혼소송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선택을 하는 이들의 욕망과 갈등을 그린 드라마다. <퍼스트 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 ‘현민철’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 ‘차수연’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두 사람의 갈등을 시작으로 그녀의 사생활이 대대적인 스캔들로 번지는 것은 물론, 주변 인물들의 욕망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뒤엉키며 사건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오랜 시간 퍼스트레이디를 꿈꿔왔으며, 마침내 무명의 활동가를 대통령으로 우뚝 세운 킹메이커 차수연이 과연 사랑과 야망 중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유진, 지현우, 이민영, 한수아, 신소율, 김기방 출연 (드라마, 한국, 2025)
통제할 수 없는 Wayward
넷플릭스 시리즈 <통제할 수 없는>은 문제 청소년 교정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어두운 범죄들과 과도하게 위압적인 학교 설립자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평범해 보이는 작은 시골 마을 속, 문제 청소년 교정 학교인 ‘돌파인스 아카데미’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는 알 수 없는 숨겨진 비밀이 존재한다. 마을에 새로 부임한 경찰 ‘알렉스’는 교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고, 학교에서 탈출을 시도한 두 학생 ‘애비’와 ‘라일라’와 함께 수수께끼 같은 교장 ‘에블린’의 어두운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스릴러/드라마, 캐나다, 2025)
이들 작품 외에도 <프렌치 러버>, <자연의 악몽>, <룻과 보아스>가 넷플 팬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