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머리 휘날리며 캡처
가수 김경호와 박완규가 인생 두 번째 절교 위기를 맞았다.
촌캉스 여정 내내 친형제 같은 케미를 보여주던 김경호와 박완규는 과거 갈등으로 절교까지 했던 반전 사연을 갖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번 여행에서 막내 라인의 풋풋한 티키타카를 뽐내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여행 기간 내내 이어지던 두 사람의 평화는 마지막 날 주민들을 위한 미니 공연 리허설에서 위기를 맞았다. 박완규와 김경호는 파트 분배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끝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트를 마친 박완규가 손짓과 함께 김종서에게 다음 파트를 넘겼지만 김경호가 끼어들며 사인이 어긋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파트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자 표정이 굳은 박완규는 노래를 끊고 김경호를 불러세웠다.
박완규는 “경호형이 너무 많이 부른다. 옆에 좀 봐.”라고 다그쳤다. 햇빛이 눈 부셔 사인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김경호는 박완규의 지적에 당황했고 결국 발끈해 “연습하는 건데 뭐 어때?”라고 받아쳤다.
목소리가 높아진 박완규는 “미리 약속한 게 있잖아.”라며 공연을 코앞에 두고 분배한 파트대로 부르지 않는 김경호에게 핀잔을 주며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잠시 다툼이 오갔지만 갈등을 딛고 무대에 선 네 사람은 마을 주민과 관객 앞에서 뜨거운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오프닝 무대에 선 김경호는 ‘사랑했지만’과 ‘Shout’를 열창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박완규는 “저렇게 멋진 경호형을 어떻게 천 년 동안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라는 센스 있는 멘트를 던지며 본인의 히트곡 ‘천년의 사랑’을 열창했다.
KBS 2TV ‘긴머리 휘날리며’는 전설의 긴머리 로커 김태원, 김종서, 김경호, 박완규 4인방이 MZ 게스트 손주와 흥미진진한 케미를 선사하는 힐링 촌캉스다. 따뜻한 시골의 자연 풍경과 함께 리얼한 웃음을 선사하며 세대불문 힐링 모먼트를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