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우형제가 밥도둑 조기구이 먹방을 펼쳤다.
대룡시장을 구경하던 중 옛날 과자를 파는 가게를 발견한 김준호가 아버지에게 식혜를 권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식혜 말고 딸기 슬러시.”를 외치며 딸기 러버 은우와 꼭 닮은 취향을 드러냈다.
옛날 과자가 반가운 MC 최지우와 박수홍은 “어렸을 때 많이 먹었다.”라고 반응하며 추억에 젖었다. 박수홍은 “무슨 과자인지 모르죠?”라며 94년생 김준호의 반응을 살폈다. 이에 김준호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드시는 걸 많이 봐서 알고 있다.”라고 답하며 박수홍과 최지우를 당황하게 했다.
추억 여행을 마친 삼대 가족은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로 향했다. 시원한 케이블카에서 기운을 차린 우형제는 바깥 풍경을 구경하며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할아버지는 정우의 엉뚱한 질문에도 차분하게 답해주는 자상한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식사 중 장어와 조기구이를 발견한 정우는 “물고기 먹을 거야!”라는 음식을 향한 열정을 또렷한 발음으로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가 조기 살을 덜어주자 냄새를 확인한 정우는 “밥이랑 먹을 거야.”라며 쌀밥 위에 조기를 올리며 ‘맛잘알’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따뜻한 쌀밥과 조기구이의 조화를 음미하던 정우는 이내 반짝이는 눈빛으로 만족감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조기에 빠진 정우는 식사 내내 조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귀여운 집착을 보여줬다. MC 최지우는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라며 엄마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은우와 정우는 줄무늬 티셔츠를 맞춰 입고 ‘트윈룩’을 선보였다. 우형제는 헤어스타일까지 똑같이 연출해 쌍둥이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