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독살을 피하기 위한 서태후의 독특한 식습관이 공개됐다.
조영현 교수는 서태후가 일부러 합방을 막아 아들을 밖으로 돌게 해 매독에 걸리도록 유도했다는 음모론이 존재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이에 문정희는 "후견인들을 다 잡아들였다는 것부터 서태후는 아들까지 버릴 큰 목적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며 동조했다.
동치제 사망 후 황후는 곡기를 끊고 스스로 자결했다. 당시 그는 아이를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서태후는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까지 총 세 명의 황제를 즉위시키면서 47년간 천하를 호령했다.
문정희는 “나라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통제했다.”라며 서태후가 젊음을 지키기 위해 벌였던 독특한 일화를 공개했다. 향기를 좋아한 서태우는 늘 과일을 곁에 두고 계속 갈아서 향이 퍼지게 만들었다.
문정희는 “1년 동안 향을 나게 하려고 갈아 없앤 사과가 1만 개다.”라며 오직 찰나의 향기를 맡기 위해 음식을 허투루 소비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MC들의 탄식을 유도했다.
권세만큼 화려한 생활도 이어졌다. 서태후는 매 끼니마다 120여 가지 음식을 차리고 두어 입만 맛본 뒤 다른 음식으로 바꿔치기했다는 일화가 전해졌다. 이를 두고 장도연은 “밥상 예절이 전혀 없다.”를 지적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조영헌 교수는 “좋아하는 음식을 들키지 않으려 했던 것.”이라며 독살이 팽배하던 당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찬원은 “죽기 정말 싫었나 보다.”라며 서태후의 치밀함에 감탄사를 내뱉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