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배우 문정희와 역사교육과 조영헌 교수가 특별 출연해 이야기에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는 고려대 역사교육과 조영헌 교수가 청나라 후기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고, 특별 게스트로 나선 배우 문정희가 함께하며 서태후의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본격적으로 서태후의 생로병사 일대기가 펼쳐지기 전, 문정희의 동안 비결이 화제로 떠올랐다. 이찬원은 “처음 보고 ‘정희야!’라고 할 뻔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의사 이낙준은 “나보다 어린 줄 알았다.”라며 깜짝 놀랐고 이에 문정희는 “이 사람들 안 되겠네.”라며 멋쩍은 웃음을 터트렸다. 문정희는 “하루에 7시간 이상은 꼭 자려고 노력한다.”라는 수면 관리법을 언급하며 관심을 모았다.
2차 아편전쟁의 여파로 황제가 사망하자 서태후의 아들 동치제가 황제로 즉위했다. 9살에 황제가 된 동치제 대신 서태후는 수렴청정을 노렸지만 전 황제의 정실 동태후와 전 황제의 세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영헌 교수는 궁을 중심으로 서쪽에서 지내고 있는 황제의 생모를 서태후, 동쪽에 살고 있는 전 황제의 정실을 동태후로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찬원과 장도연은 “성이 서씨 인줄 알았다.”라며 처음 알게 된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태후는 동태후가 정치에 관심이 없고 다루기 쉬운 사람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동태후를 위협으로 느끼지 않은 서태후는 바로 행동에 나섰고 황제 동치제를 따르는 8명의 대신을 기습적으로 체포해 처형했다.
특히, ‘여인이 정사를 논하는 건 예법에 어긋난다’를 주장하던 숙순이 가장 먼저 형장으로 끌려가며 서태후의 의지를 세상에 피력하는 제물로 바쳐졌다. 이어 서태후를 경계하던 나머지 대신들 역시 피바람을 면치 못했고 그렇게 서태후는 자신의 권력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후궁 출신의 거침없는 칼부림에 문정희는 “진짜 무서운 여자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