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배우 황석정이 막내 멤버로 합류했다.
공주 새 집에 막내로 합류한 배우 황석정은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미생’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명품 신스틸러이자 서울대와 한예종을 졸업한 지성파 배우로 알려져 있다. 황석정은 머슬마니아 대회에 도전했던 일화와 수준급의 가창력을 뽐내며 팔방미인의 면모를 비췄다.
집구경에 나선 자매들은 각자의 관심사에 맞는 리액션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홍진희와 혜은이는 방 구경에 집중했고 박원숙은 넓은 마당 곳곳에 자리 잡은 화초에 시선을 빼앗겼다.
박원숙은 하나하나 화초의 이름을 부르며 정원 구경 삼매경에 빠졌다. 모르는 화초가 등장할 때마다 황석정이 나섰고 두 사람은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미니 텃밭을 발견하고 환호성을 질렀다.
이사 첫날, 네 자매는 동네 탐방에 나섰다. 길가의 식물 이름과 원산지까지 술술 꿰는 황석정의 지식에 평소 원예에 관심이 많은 박원숙이 “사부님!”이라 칭하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취향과 관심사가 맞는 멤버는 처음이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황석정은 1000평 규모의 꽃 농원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며 경매를 통해 서울에 집을 마련한 사실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운영 중인 농원이 적자임을 고백하며 집안의 가장으로 살아온 어려움을 털어놓았고, 언니들은 저마다의 경험을 떠올리며 깊이 공감했다.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선 자매들은 황석정이 챙겨 온 야채와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에 도전했다. 방송 초기, 채써는 법조차 몰랐던 혜은이는 능숙하게 야채를 써는 발전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