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20일(토) 오전 9시 40분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삶과 예술이 꽃피는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를 찾는다.
예술과 음악의 수도 비엔나에서 세계 최초의 스노 글로브가 태어난 작은 공방에 방문한다. 그리고 여름밤 광장을 물들이는 필름 페스티벌의 열기를 만난다.
에메랄드빛 물결이 넘실대는 아터제에서는 작곡가 말러가 남긴 작은 오두막에서 거장의 영감을 느낀다. 알프스 마을의 전통이 살아있는 마리아파르. 오스트리아의 공휴일인 성모 승천 대축일에 거대한 삼손 인형이 행진하는 여름 축제를 즐긴다.
굽이진 고산도로를 따라 오르는 그로스글로크너에서 한여름에도 빛나는 만년설과 알프스가 빚어낸 거대한 빙하를 만난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라밍슈타인은 알프스의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이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본다. 그리고 황제의 도시이자 장인정신이 이어지는 인스브루크에 황제의 흔적이 남은 황금 지붕 아래를 걸으며 426년 전통의 종 주조소를 찾아 장인의 손끝에서 완성된 종소리를 들어본다.
여름의 오스트리아, 축제와 예술, 그리고 자연 속에서 진짜 유럽을 만난다.
[사진=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