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여행경비구역 캡처
유창루 사진 장인의 도움 덕분에 김구라, 김승진, 이석기가 인생샷을 건졌다.
우승 후보 김구라는 이석기, 김승진과 함꼐 700년 역사의 공동주택 유창루에 방문했다. 엄청난 규모에 압도된 출연자들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잠실 경기장 같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석기는 유창루의 상징인 원형 하늘이 보이게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촬영 스팟을 탐색했다. 파노라마로 인생샷을 촬영하는 이석기를 신기하게 여기던 김구라는 “내 휴대폰도 되나?”라며 사진 남기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구라의 사진 촬영은 처참한 실패로 기록됐다. 이때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고민에 빠진 이들을 구원할 유창루 사진 장인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구라는 기계 같은 칼각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주민의 모습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세 사람 사진 장인에게 카메라를 맡겼다. 주민은 한 명씩 돌아가며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찍어주기 시작했고 말은 안 통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손짓으로 동선을 이동시키며 촬영을 리드했다.
출연자들은 “이렇게 해서 정말 사진이 나오는 거야?”라며 전위예술을 하는 듯한 사진 장인의 몸놀림에 의심을 품었다. 하지만 결과는 놀라웠다. 세 사람은 여러 각도로 완벽하게 촬영된 파노라마 숏에 감탄했다.
김구라의 절약 전략과, 김동준의 연합 전술, 이석기의 가이드형 여행이 마지막 투표장에서 맞붙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됐던 김구라가 세 명의 우승 후보 중 가장 먼저 탈락하는 반전 속에 최종 우승자의 향방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KBS 2TV ‘공동여행경비구역’은 하루 100만 원의 경비를 6명의 스타가 함께 사용하며 여행을 떠나는 신개념 머니게임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구라, 김태균, 김동준, 김승진, 이석기, 백호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해외여행에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MZ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다. 단순한 예능을 넘어 실제 절약 여행 가이드북으로서의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