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여행경비구역 캡처
김구라와 이석기, 김승진이 유창루 관광을 즐겼다.
김동준과 식당을 찾은 김태균과 백호는 식탁 위를 가득 채운 음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소 멋쩍은 듯 김태균은 “맛있는 음식은 100가지 영양제보다 좋다고 했다.”라는 지론을 펼치며 유일하게 공금을 사용할 수 있는 김동준의 눈치를 살폈다.
백호와 김태균은 “빌붙은 것 치고는 너무 잘 먹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동준은 “난 그런 말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가 함께 즐기는 거다.”라며 표심을 얻기 위한 허세로 웃음을 유발했다.
속이 뻔하게 들여다보이는 반응이었지만 그럼에도 백호와 김태균은 “너무 멋지다.”라고 장단을 맞춰주며 계산서를 확인했다. 영수증을 확인한 백호는 역대급 금액에 입을 떡 벌렸다. 김동준은 이번 여행 중 가장 많이 나온 식사비를 거침없이 지불하며 우승을 향한 표심을 확보했다.
김구라와 이석기, 김승진은 700년 역사의 공동주택 유창루 관광에 나섰다. 엄청난 규모에 압도된 출연자들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잠실 경기장 같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석기는 유창루의 상징인 원형 하늘이 보이게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촬영 스팟을 탐색했다. 파노라마로 인생샷을 촬영하는 이석기를 신기하게 여기던 김구라는 “내 휴대폰도 되나?”라며 사진 남기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구라의 사진 촬영은 처참한 실패로 기록됐다. 이때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고민에 빠진 이들을 구원할 유창루 사진 장인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구라는 기계 같은 칼각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주민의 모습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KBS 2TV ‘공동여행경비구역’은 하루 100만 원의 경비를 6명의 스타가 함께 사용하며 여행을 떠나는 신개념 머니게임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구라, 김태균, 김동준, 김승진, 이석기, 백호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해외여행에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MZ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다. 단순한 예능을 넘어 실제 절약 여행 가이드북으로서의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