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여행경비구역 캡처
중국 샤먼으로 여행을 떠난 출연자들이 최종 우승을 두고 마지막 여행을 즐겼다.
제한된 여행 예산 100만 원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이어가는 여섯 남자의 치열한 머니게임이 펼쳐졌다. 앞선 탈락 투표 끝에 김승진, 김태균, 백호가 차례로 게임에서 탈락하며 김구라·김동준·이석기 3인이 최종 우승 후보로 압축됐다.
중국 샤먼 여행의 마지막 날 투표만 남겨둔 상황에서, 첫 우승을 차지할 이는 누가 될지 이목이 쏠렸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공동 경비 잔액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김구라는 검소한 여행 스타일을 유지했다. 마지막 여행이 시작되자마자 공금 신용 카드 사용내역이 울렸고 이에 김구라는 “하여간, 돈 쓰는 건 귀신이야!”라며 다른 팀의 씀씀이를 지적했다.
김동준은 백호와 김태균과 팀을 이뤘다. 이들 중 유일한 생존자 김동준은 공금 카드를 손에 쥐고 이미 탈락한 백호와 김태균을 리드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음식 앞에서 공금 사용을 두고 불만을 털어놓는 두 사람과 갈등을 겪으며 우승을 향한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했다.
식당에 들어선 김동준이 생선, 두부, 짜장면을 주문하자 김태균과 백호는 “단백질이 너무 부족하다.”라며 탕수육과 갈비찜 추가 주문을 강력하게 조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공동여행경비구역’은 하루 100만 원의 경비를 6명의 스타가 함께 사용하며 여행을 떠나는 신개념 머니게임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구라, 김태균, 김동준, 김승진, 이석기, 백호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해외여행에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MZ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다. 단순한 예능을 넘어 실제 절약 여행 가이드북으로서의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