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집 캡처
김도윤이 최자영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강세리(이가령)가 황기만(강성민)을 죽이려 했다는 증거를 찾아 다니던 황기찬(박윤재)은 황기만의 필체로 쓰인 메모를 발견했다. 종이에는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강세리를 의심해’라고 적혀 있었다. 황기찬은 결정적인 증거를 찾았다고 생각했고 이를 형에게 보여줬다.
하지만 사고 후 머리를 다친 황기만은 “이거 내 글씨 아니라 어른 글씨야.”라며 필체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어 “그리고 강세리는 네 여보잖아.”라는 천진난만한 반응으로 황기찬의 분노를 더 자극했다.
테오 리(이창욱)는 강세리에게 더 이상 황기찬을 속일 이유가 없다며 황지호가 자신의 아들임을 밝히고 함께 한국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황지호가 없으면 쫓겨날 위기에 처할 게 뻔한 강세리는 “딱 삼 일만 줘.”라고 애원하며 위기에서 벗어날 시간을 벌었다.
퇴근을 준비하던 강재인(함은정)에게 강미란(강경헌)이 찾아와 이사회 참석을 권했다. 엄마의 치매 치료를 위해 퇴근을 서둘던 강재인은 당황했고 이에 김도윤(서준영)이 대신 가주겠다며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도윤은 최자영(이상숙)을 데리고 병원 진료를 마쳤고 무사히 집 앞까지 데려다줬다. 최자영이 감사의 인사를 하던 중 종적을 감췄던 변호사가 나타나 최자영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먼저 이를 발견한 김도윤이 재빨리 변호사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고, 덕분에 최자영은 목숨을 건졌다. 소식을 접한 강재인은 서둘러 귀가했고 지쳐 잠에 든 엄마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곁을 지켰다.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 / 극본 김민주)은 완벽한 삶을 누리던 강재인이 그 완벽한 삶을 통째로 훔치고 싶어 하는 이에게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 배우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의 명품 연기와 베테랑 조연들의 끈끈한 케미가 안방극장에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왕의 집’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