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트로트 가수 강진과 나상도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오랜만에 자매들을 찾아온 김영란이 박원숙의 남해 하우스에 합류했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김영란은 “요즘 자꾸 배에 살이 찐다.”라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뱃살 뺼 거야.”라며 뜬금없이 홈트를 시작했다.
김영란은 “기초 체력이 부족해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라면서 요즘 빠져 있는 유튜브에서 배운 맨손 운동 시범을 보였다. 갑자기 두 팔을 뻗으며 좌우로 움직이는 김영란에 홍진희와 박원숙은 화들짝 놀랐고 “꽃게 춤이야 뭐야…?”라고 중얼거리며 운동 삼매경에 빠진 김영란을 신기한 듯 구경했다.
꼼짝하지 않고 있는 자매들을 발견한 김영란은 “같이 따라 해야지!”라며 운동을 권했다. 박원숙은 “네가 시범을 보이는 줄 알았어.”라고 둘러대며 괴상한 포즈의 운동과 선을 긋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강진은 남해 하우스를 다시 찾았다. 특유의 화려한 슈트 차림에 여전한 날렵한 몸매로 등장한 그는 변함없는 ‘트로트 신사’의 면모를 뽐냈다.
특별한 손님의 방문에 직접 만든 요리를 준비하던 자매들은 긴장을 이기지 못하고 음식을 태우는 사고를 일으켰다. 인사를 나누던 중 강진은 “어디서 탄내가 난다.”라고 반응했다. 당황한 홍진희는 “바닥만 살짝 탔다.”라고 둘러댔지만 강진은 “난 탄 음식은 안 먹는다.”라며 질색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