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열대
박훈정 감독의 글로벌 액션 프로젝트 <슬픈 열대>가 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슬픈 열대>는 열대우림의 절대자로 군림하는 '사부'가 키워낸 킬러 조직 '슬픈 열대' 소속 아이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뒤흔들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의심하며 피의 복수를 다짐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한국 느와르의 새 지평을 연 <신세계>, 신선한 캐릭터와 액션 스타일의 <마녀> 시리즈,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낙원의 밤>, 전 세계 시청자를 매료시킨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까지 독창적 세계관을 구축하며 이름이 곧 장르라는 평을 듣고 있는 박훈정 감독. 그의 차기작 <슬픈 열대>가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시체스영화제) 공식 초청을 받고 전 세계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
오는 10월 9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개최되는 제58회 시체스영화제는 1968년 판타지와 호러 영화 상영주간으로 출범한 이래 현재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손꼽히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슬픈 열대>는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1,380석 규모의 ‘오디토리움’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될 예정이며 관객들에게 압도적 스케일과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체스영화제 집행위원장 앙헬 살라는 <슬픈 열대>에 대해 “원초적 기운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와 한국 스릴러의 지형을 재구성하는 혁신적인 미학으로 가득 찬 스타일리시한 복수극”이라고 극찬하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또한 박훈정 감독에 대해 “현대 한국 장르 영화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감독”이라고 각별한 신뢰를 표했다.
시체스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을 알린 <슬픈 열대>는 독창적 스타일과 독보적 세계관을 선보여온 박훈정 감독의 글로벌 액션 프로젝트로 2026년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