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Y
한소희와 전종서가 주연을 맡은 영화 <프로젝트Y>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첫 번째 프리미어 상영에 앞서 이환 감독과 배우 한소희, 전종서는 영화제 팬들의 뜨거운 환대와 플래쉬 세례 속에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1,721석 규모의 프린세스 오브 웨일즈 극장(Princess of Wales Theatre)에서 <프로젝트 Y>의 첫 번째 프리미어 상영이 진행되었다. 영화가 끝난 후, 진행된 Q&A에서는 이환 감독과 배우 한소희, 전종서가 참석해 관객들과 대담을 이어갔다. 먼저 이환 감독은 두 배우를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한소희, 전종서 두 배우 모두 일반적으로 걸크러쉬한 이미지들을 떠올리는데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이들의 모습에서 기분 좋은 배신감을 줄 수 있고, 이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캐스팅했다. 그리고 두 배우가 현재 수많은 대중의 지지를 받는 시대의 아이콘이기 때문에 꼭 함께 하고 싶었다”며 두 배우에 대한 강렬한 믿음을 드러냈다.
프로젝트Y
이어 ‘미선’ 역의 한소희 배우는 영화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우선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또한 같은 또래의, 같은 성별의 두 배우가 한 영화의 한 프레임에 담기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다”고 전했고, ‘도경’ 역을 맡은 전종서 배우는 “같은 나이의 동료 여자 배우, 좋은 시나리오, 좋은 감독님, 좋은 제작진 등 모든 상황이 좋은 환경으로 맞아떨어지는 순간이 있는데, 그런 촬영을 같이 할 수 있는 기회였다.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프로젝트 Y >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의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친 <프로젝트 Y>는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의 독보적 케미스트리와 이들이 선보일 경쾌하고 펑키한 범죄 드라마로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이고 있다. <프로젝트 Y>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먼저 공개된 후,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