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김강우의 어머니가 아들을 “효자 중의 효자”라고 칭찬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앞서 23년 차 명품배우 김강우가 편셰프로 출격했다. 김강우의 일상은 반전 매력을 내뿜으며 ‘편스토랑’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마음을 모두 단번에 사로잡았다. ‘편스토랑’ 식구들은 김강우의 나이인 47세를 붙여 ‘47 SEXY’라는 별명을 지어 주기도.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겉모습과 달리 순정남 일상으로도 주목받았다.
김강우는 “아내에게 밥 차려 달라는 말 안 한다”, “집안일은 돕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 등 명언(?)을 쏟아내며 新 국민남편에 등극했다. 이에 김강우는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인물 5위(굿데이터 기준) 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은 순정셰프 김강우의 특별한 장보기 꿀팁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47섹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김강우의 멋짐 모먼트는 물론, 가족과 관련된 소중한 날은 무조건 기억하는 김강우의 로맨틱한 면모도 공개됐다.
김강우는 장을 보러 가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등장했다. 자연스럽게 한 손으로 핸들링을 하며 룸미러로 굴욕 없는 비주얼을 체크하는 김강우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역시 47섹시”라며 주접(?) 멘트를 날렸고, 김강우는 “제 나이를 왜 자꾸...”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강우는 13년째 같은 차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우는 “둘째 아들이 2013년생인데 이 차는 2012년부터 탔다. 둘째 아들보다 형이다”라며 “이 자동차에 추억이 많다. 아이가 태어나고 산후조리원에서 처음 집으로 데려오던 순간, 아내-아이들과 같이 여행 간 순간. 소중한 추억들이 많아서 못 팔겠더라”라고 했다.
김강우가 타고 있는 차는 포르쉐 카이엔으로 알려졌다. 또 김강우는 이 차를 처음 산 날짜를 정확하게 얘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도 김강우는 아내와 처음 만날 날짜를 정확하게 언급했다. 가족과 관련된 소중한 날은 절대로 잊지 않는 김강우의 순정남 면모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진짜 사랑꾼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런가 하면 김강우가 차 안에도 항상 비치해두는 애착 간식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바로 볶은 서리태. 볶은 서리태는 얼마 전 화제가 된 김강우의 저속 노화의 비법인 ‘10년 삭제 주스’에도 들어간 김강우의 최애 식재료 중 하나. 풍성한 모발을 자랑하는 김강우는 볶은 서리태를 평소 늘 챙겨가지고 다니면서 간식으로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김강우는 어머니의 특급 비법이 담긴 오이지 만들기에 도전했다. 김강우는 “저는 여름에 김치 대신 매끼 오이지를 먹는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강우는 앞서 다시마계란김밥을 만들 때도 단무지 대신 어머니표 오이지를 넣었고, 이날도 오이지무침으로 반찬을 만들었다. 어머니가 준 오이지가 동이 난 가운데 김강우는 이번에는 직접 만들어 보기로 결심, 어머니에게 레시피를 묻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의 오이지가 유난히 상큼하고 아삭하고 군내도 없이 맛있다는 것.
김강우 어머니는 “나는 오이지를 200~250개씩 해서 너희 삼형제에게 나눠준다”라며 대용량 기준 레시피를 전했다. 이를 들은 김강우는 깜짝 놀라며 “김장이네”, “얻어만 먹었지, 이렇게 고생하시는지 몰랐다”고 반성했다. 이어 어머니의 레시피를 꼼꼼하게 체크하며 두 사람의 친근한 수다가 이어졌다.
이에 ‘편스토랑’ 제작진은 돌발로 김강우 어머니에게 아들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강우 어머니는 주저 없이 “효자 중의 효자다”라며 “내가 외출 중에 아들 전화를 받으면, 주변에서 연인끼리 통화하는 것 같다고 할 정도다. 통화도 자주 한다”라고 어머니에게 살가운 아들임을 밝혔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