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썸머
11월 첫 방송되는 KBS 새 드라마 ‘마지막 썸머’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11월 1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마지막 썸머’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연출을 맡은 민연홍 감독과 극본을 쓴 전유리 작가는 물론, 이재욱(백도하 역), 최성은(송하경 역), 김건우(서수혁 역), 권아름(윤소희 역), 정보민(이슬 역), 최병모(백기호 역), 정희태(송지철 역), 전수지(김애정 역), 이태구(신종신 역), 우현준(박현 역), 안창환(전남진 역)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천재 건축가 ‘백도하’, 그의 쌍둥이 형 ‘백도영’ 역으로 1인 2역에 도전한 이재욱과 파탄면 건축직 공무원 ‘송하경’ 역을 맡은 최성은은 실제 소꿉친구를 보는 듯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첫 만남임에도 두 사람은 시작부터 땅콩집을 둘러싼 티격태격 케미를 제대로 뽐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승률 99%를 자랑하는 항소심 전문 변호사 ‘서수혁’ 역의 김건우는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었다. 도하, 하경과 얽히게 되는 그가 두 사람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하와 하경의 단짝 친구 ‘이슬’ 역으로 분한 정보민 역시 캐릭터와의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권아름과 최병모, 정희태, 전수지, 이태구, 우현준, 안창환, 강승현을 비롯해 굵직한 조연들까지, 배우들의 다채로운 호연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여기에 방영 전 본방과 현장 메이킹을 미리 엿볼 수 있어 예비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욕구를 한껏 자극했다.
대본 리딩을 마친 후 이재욱은 “긴장도 기대도 많이 하고 왔는데 굉장히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최성은은 “한 번도 못 뵈었던 선배님들을 뵙게 돼서 너무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김건우 또한 “생각했던 것보다 열 배는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썸머
섬세한 연출력을 지닌 민연홍 감독과 탄탄한 집필력의 전유리 작가가 힘을 합친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돼 주말 저녁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 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