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여행경비구역 캡처
이석기와 김동준이 감성 풍경 투어에 나섰다.
풍경러버 이석기는 구랑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일광암을 다음 목적지로 정했다. 이석기에게 선택당한 김동준은 멋쩍게 웃으며 “같이 가야지.”라며 동행을 확정 지었다.
일광암 등반에 나선 이석기와 김동준은 폭염을 뚫고 가파른 계단 등반에 도전했다. 김동준은 슬리퍼를 신고 있는 이석기에 “신발 괜찮아?”를 확인했다. 이석기는 “비 예보가 있어서 신었는데 이렇게 해가 쨍쨍할 줄 몰랐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해발 100m가 채 안 되지만 유난히 가파른 계단 길에 두 사람은 금세 지쳐갔다. 이석기는 “혼자 왔으면 힘들었을 거예요.”라며 격려를 불어넣었지만 이미 지칠 대로 지친 김동준은 “둘이 왔어도 지쳤을 거야.”라고 반응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구랑위의 풍경이 스쳐 보이자 이석기는 “좋은 풍경을 발견하면 30분은 그대로 멍때린다.”라며 감동을 표했다. 이에 김동준은 “난 30초 이상 잘 안 봐.”라는 상남자 감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땀이 얼굴을 뒤덮을 때가 되어서야 두 사람은 정상에 도착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구랑위의 풍경에 부산 상남자 김동준도 경이로운 표정을 지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전망대에서 유럽식 건축물과 전통 중국식 건축물이 조화를 이룬 구랑위의 매력적인 풍경을 감상하던 김동준은 “너랑 같이 올라오길 잘했다.”라 일광암 투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KBS 2TV ‘공동여행경비구역’은 하루 100만 원의 경비를 6명의 스타가 함께 사용하며 여행을 떠나는 신개념 머니게임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구라, 김태균, 김동준, 김승진, 이석기, 백호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해외여행에서도 가성비를 중시하는 MZ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다. 단순한 예능을 넘어 실제 절약 여행 가이드북으로서의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