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게스트 박영규가 새신랑 김종국에게 2회차 경험을 통해 쌓은 결혼 생활 노하우를 전수했다.
녹화 당일에서야 김종국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된 배우 박영규는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제 초혼이야? 난 네 나이에 재혼했다.”라며 솔직한 결혼사를 털어놓았다.
이어 “아내에게 모든 걸 다 줘라.”라며 금고 키와 비밀번호까지 전부 공개하라는 사랑꾼 조언을 건넸다. 하지만 “선배님도 다 맡기셨어요?”를 묻는 말에 박영규는 “전부 그렇지는 않다.”라며 말을 돌려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마음을 다 주라는 뜻이다.”라는 빠른 수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영규는 “줄 거 다 주고 화끈하게 헤어졌다.”라는 이혼 스토리를 공개해 MC들을 당혹하게 했다. 이에 김숙은 “지금 막 결혼하는 사람에게 할 얘기가 맞는지.”를 지적하며 어이없는 웃음을 터트렸다.
김숙은 김종국에게 “결혼 상대를 너무 꼭꼭 숨겨서 인형과 결혼하는 줄 알았다.”라는 농담을 건넸다. 이에 김종국은 “아내는 헬스 종사자도 아니고 20살 나이 차이도 안 난다.”라면서 연애 기간이 짧아 소문이 퍼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데뷔 40년 차 배우이자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박영규의 솔직한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다. 그는 25세 연하 아내를 사로잡은 불도저식 플러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분양 사무소에서 아내를 처음 보고 반한 박영규는 바로 계약서를 쓰겠다고 나서며 저돌적인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에 주우재는 “젊은 패기를 가진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박영규의 프러포즈 사연이 공개됐다. 연애 중 차가 고장 났다는 얘기를 듣게 된 박영규는 곧장 자동차 매장으로 향해 새 차를 사서 선물했고 “내 인생으로 들어와라.”라는 고백을 날렸다. 박영규의 스윗한 상남자 프러포즈에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